일년 동안의 유학을 위해 영국에 왔다. 회삿일을 끝까지 하느라 프리세셔널코스 전 주에 항공권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맨처음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화요일 편을 끊었다. 기숙사 문은 일요일 열어주는데 나흘 이상을 유스호스텔에서 묵어야 했다. 어쩔 수 없었다. 때는 7월 성수기. 왕복 뱅기값이 200만원을 넘었다.
그러다가 베트남항공 편도 티켓을 구했다. 편도 80만원의 가격. 왕복에 비해 싸게 나와서, 아시아나항공편을 취소하고 베트ㄲ남항공으로 돌렸다. 그리고 '앞으로는 베트남항공을 자주 이용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옥스포드로 가는 공항버스 안이다. 내가 이용한 비행편인 인천 출발/하노이 경유/런던 게트윅 도착이다.
첫째, 베트남항공의 수하물 허용량이 자그마치 30킬로그램이다.
20~23킬로그램인 대부분의 다른 항공사에 비해 후한 수하물 허용량이다. 수하물 가방 제한은 없다. 그래서 가방을 두 개로 나누어 부쳤다. 핸드캐리는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7킬로그램. 이 사실을 출발 전날 밤, 짐 싸면서 알았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는데, 한 투어 가이드가 할아버지 할머니 여행객들에게 아는 체를 한다. "이 보세요. 짐이 많지요. 베트남항공은 30킬로그램을 주거든요." 내가 이 사실을 왜 이제 알았나? 유학 등 장기체류로 영국을 갈 때, 베트남항공을 강추한다. 내년 한국에 돌아올 적에도 베트남항공을 이용해야지 완전 맘 먹었다.
둘째, 시차 적응에 유리하다.
VN415 인천 출발 1800, 하노이 도착 2020 그리고 VN145 하노이 출발 0100(+1), 런던 도착 0700 이다. 하노이공항은 상당히 빈티지스러웠다. 오쎈틱한 베트남 쌀국수를 기대했지만, 시설로 보아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줄 만 하지 않았고, 먹어보니 역시 그랬다. 여기서 다섯 시간 가까이 환승 대기하는 게 약간 고역이었지만, 쏟아지는 잠을 참은 만큼, 비행기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잠을 잤다. 그리고 일어나니 비행기는 폴란드 상공을 날고 있었다. 가뿐하게 시차 적응을 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인천 출발 직항편은 시차 적응이 힘들다. 인천에서 오후 1~2시에 출발하기 때문이다. 억지로 잠을 청하며, 12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하면, 런던은 오후 5~6시 밖에 되지 않는다. 도착지에 가까워질수록 잠이 쏟아진다. 도착한 뒤 눈뜨고 있어야 할 시간은 너무 많이 남았다.
셋째, 히드로가 아니라 게트윅이다.
히드로공항은 악명 높다. 깐깐한 출입국 심사요원과 긴 줄(대형기종인 보잉777에 대부분 한국사람이 내리기 때문에 더 줄이 길다). 언젠가는 두 시간 가까이를 서서 기다렸다. 게트윅은 이지젯 등 주로 유럽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다수이기 때문에 'Non-European' 줄이 짧은 편이다. 이번에는 30분 쯤 기다렸다. 하노이~런던 게트윅 편이 보잉777이어서 많은 사람이 탄 데다, 가장 뒷좌석에 앉아서 제일 늦게 내려온 거 치고 선방했다.




덧글
2013/07/26 20: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눈여겨봐야겠습니다.
하노이의 신 개발지역이나 관광지역 으리번쩍한 건물들하고 공항 청사의 꾀제제한 모습이 너무나 비교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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